(사)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가 주최하는 ‘2005 서울수산식품전시회’가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는 수산식품관련 전문행사로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며 수산물 품질향상 및 안전성 제고에 관한 각종 정책을 홍보하고, 웰빙 수요에 부응한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및 기능성 수산식품 전시를 통한 수산물 시장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수산전시회는 일반식품 전시회에 포함돼 개최되는 수준이었으나 고품질·안전수산식품에 대한 인식을 고취해 확고한 소비계층을 창출하기 위한 필요성에서 수산식품만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의 밥상에 올린다’는 컨셉을 설정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산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전시관은 수산전통식품 관련업체 및 품질인증업체, 생산이력제 및 위해요소중점관리제(HACCP) 수산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품질인증관, 생선회 소비문화를 개선하고 싱싱회 소비촉진을 위한 싱싱회관, 인터넷 수산시장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별도로 수산식품에 관한 수산식품정책 홍보관도 선보인다.

아울러 행사 기간동안 참치 라이브쇼, 싱싱회 및 송어회 무료시식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동원산업, 한성기업, 사조산업 등 수산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부산지역의 품질 인증업체와 한국생선회 협회 및 한국 싱싱회 가공협회 등 총 100 여개의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수산업계의 바이어, 소비자, 생산자, 전문가 등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본 전시회가 개최됨으로써 일반 국민들이 안전한 수산식품을 직접 관람하고 시식 및 구매도 할 수 있어 국민보건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수산가공업계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 수산식품의 생산, 가공, 운반, 관광, 서비스 산업 등 관련 산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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