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권의 야생동물 보전과 종 복원사업을 꾀할 한-중간 MOU 체결이 뒤늦게 불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봄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개최된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양일석)이 한국 야생동물 유전자원은행, 중국 흑룡강성 야생동물연구소와 공동 개최한 당시 심포지엄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양국의 야생동물에 대한 보전과 복원현황, 복원 사례 등이 발표됐다.


한국과 중국은 야생동물 보유에서 생물 지리적, 분류학적인 양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기로 긍정적인 평가를 점쳤으나 정작 두 나라간의 양해각서(MOU)는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분야의 정보교류를 활발히 나누려 추진한 MOU가 예정대로 체결되지 못한 명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당시 심포지엄이 끝난 뒤 중국 흑룡강성 임업과학원과 야생동식물 자원관리, 조사연구 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맺을 예정이었다.<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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