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어린이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가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파악한 결과 교통사고 256명등 모두 723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881명에 달했던 어린이 안전사고와 비교해 볼때 18%인 158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같이 어린이 안전사고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부터 추진돼오고 있는 어린이 종합안전대책 영향이 적지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지난해부터 교통사고등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유치원 114개소등 어린이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137군데에 이르는 어린이 놀이터 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를 벌여오고 있다.


또한, 매분기마다 어린이 소방안전교실과 년2회 1일 안전교육 명예교사제를 운영하고, 119소년단과 함께하는 안전체험을 연중 실시하는등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속 소방안전의식을 높혀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9 도움을 받은 20,995명의 응급환자 가운데 어린이는 전체의 6%인 1,2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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