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소재 칠서지방산업단지에 엘비엘코프(주)가 투자하는 대체에너지 ‘백스‘생산공장이 건설된다.
 
지난 3일,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엘비엘코프(주) 오세철 대표이사는 함안군 소재 칠서지방산업단지 20,000평에 300억원이 투입되는 고용 300명규모의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엘비엘코프(주)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본사를 둔 바이오에탄올 연료용 복합개질제 생산업체로서 칠서지방산업단지에 건설할 생산시설을 통하여 자동차용 대체연료를 생산하여 국내 휘발유 소비의 6%(약 9억리터), 전국 주유소의 5.4%(약600여개)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비일코프(주)가 생산하게 될 대체연료 ‘벡스‘는 ’05 2. 16 교토의정서 발효이후,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에 부합되는 배출 가스중 총탄화 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이 대폭 감소된 발화점이 높은 연료이다.


감자, 옥수수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에탄올을 휘발유와 혼합한 것으로 메탄올과 같은 발암 물질이 배출되지 않으며 기존차량의 개조없이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엘비엘코프(주)가 투자를 하는데 있어 공장부지 매입비 50%무이자 융자지원, 기반시설 설치등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하여 고용창출 및 매출이익은 발생은 물론, 에너지 생산 원료로 도내 생산감자를 활용함으로서 감자생산 전국3위의 생산량 증가와 감자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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