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e-러닝 박람회가 4월 7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4대 도시를 순회하고 서울에서 대장정의 마지막 전시로 개최됐습니다. e-러닝을 통해 변화하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e-러닝의 성과와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경향신문사가 주최하고 강원도 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e-러닝과 관련한 50여개 민간 업체가 참여하여 e-러닝을 통하여 획기적으로 변모해 가는 학교 교육의 미래를 체험하게 해줍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비쿼터스와 연계된 미래 교실의 모습과 함께 가정과 연계된 교수학습 활동, 사이버 체험을 통한 새로운 학습 경험들이 직접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미래 교육관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러닝을 넘어(Beyond e-Learning Korea)”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미래 교육관은 지금까지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 관, 학, 연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물로서 변화되는 교수, 학습의 미래상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중에서도 교실을 테마로 한 미래 교실관은 타블릿 PC와 PDA를 이용하여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교사와 학습자가 상호작용을 하는 학습이 시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이버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학습환경을 구축하여 미래 학습의 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학습자는 특수 안경을 끼고 가상 현실용으로 특수 제작된 교육용 콘텐츠를 통해 실제 박물관에 가지 않고도 원근감과 입체감을 느끼게 되어 실제 유물을 보는 듯 한 착각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보물에 대한 학습을 받게 됩니다. 또한 학생은 허공에 붓을 움직이면 컴퓨터에 그림이 그려지는 가상 캔버스를 통해 미술 수업도 받게 됩니다.
TV 및 컴퓨터에서 서비스되는 e-러닝 강의를 수십 편 예약 녹화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기, 현미경을 통해 보이는 것을 현미경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직접 컴퓨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기 등 최첨단 e-러닝 기기들을 선보일 50여개 민간업체 역시 이번 전시회를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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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의 꿀맛사이버학교선생님의 화상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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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교육관.미래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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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05, 5,3~5,5
장소: 코엑스, 인도양홀
<코엑스=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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