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강원  내륙 산간지역을 커버하는 국가측위인프라 구축
해양수산부는 ‘99년부터 ‘02년까지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자하여 우리나라 연안의 11개소에 해양용 위성항법보정시스템(M-DGPS : Marine-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을 구축, 정보제공에 나선다.
관할 구역은  ’03년부터 ‘06년까지 전국토를 이용범위로 하는 내륙의 6개소(무주, 영주, 평창, 충주, 성주, 춘천)에 동 시스템을 확대 설치하여 육·해상 공동이용이 가능한 전국망 국가측위인프라 (Nationwide-DGPS)를 신설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GPS위치오차 30m를 1m 이내로 보정하여 정확한 위치정보를제공하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으로 지난 ‘04. 6월 전북 무주군에 무주위성항법사무소를 준공하여 측위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영주 위성항법사무소를 설치하여 2월부터 4월까지 시험방송을 거쳐  5월 6일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준공식을 치렀다.

또한 이날 행사는 영주위성항법사무소 소장(전재천)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및 각 지자체 관계자와 일반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측위인프라 활용분야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DGPS 관련 장비 전시도 마련하였다.

위성항법사무소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총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전국망 위성항법보정시스템(N-DGPS) 운영국사 1개동(72평)과 높이 90m의 방송안테나 1기, 송·수신장비 1식 등을 각각 설치하였다.

이번 영주위성항법사무소가 준공됨에 따라 반경 80Km 범위내의 경북지역과 강원일부 지역에서 1m 이내의 매우 정밀한 측위정보가 제공됨에 따라 산림관리, 농업분야, 물류 및 차량관리, 도로경계측량, 지하매설물조사 등에 폭넓게 이용될 전망이다.
그외 측위정보 관련 산업분야의 활성화를 유도하여 지역산업 및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영주=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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