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미 품질 고급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는 2005년도 재배계획 면적 109천ha 가운데 고품질벼를 98%(107천ha)이상 확대 재배하는 한편, 경기도 대표 품종인 추청벼를 72%(78천ha) 이상 재배하여 쌀품질을 고급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달부터 오는 6월5일까지는 이앙기 44,169대를 총 동원해 지대별 적기 모내기를 완료하고 경기쌀 3,642천석(524천톤)을 생산하기 위한 벼재배 관리에 적극 힘써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경기도는 고품질벼 재배확대, RPC가공시설 지원 등 미질향상 노력으로 타지역 쌀 보다 40kg 포대당 2천원~ 7천원까지 더주고 농가벼를 매입하여 정부수매계획 2,189천포대의 11%인 242천포대를 반납, 타도에서 수매토록하여 약17억원의 수혜를 준 바 있다.


금년에도 경기도 대표품종인 추청벼를 비롯하여 고품질벼를 전체 재배면적의 98%인 107천ha를 재배할 계획이며, 조생종벼를 ‘04년 7.8%에서 10%까지 확대 재배토해 추석전 선물용으로 출하토록 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쌀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쌀 생산조정제 실시, RPC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벼 계약재배, 경영비절감을 위한 벼공동육묘공장설치 지원,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 저장시설 증설과 싸라기선별기, 색채선별기, 저온 저장시설 등의 지원과 함께 홍보와 마케팅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5월 9일 오산시 두곡동 (도곡뜰)과 5월 17일 포천시 관인면 탄동2리 (숯골마을)에서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도 및 시군단위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내기 시연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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