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보건소 진료서비스와 이용자 만족도 등 20개 분야에 대한 평가결과 2년연속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역보건법에 의하면 자치단체(도, 시군)는 4년마다 지역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여 매년 추진해야 하며, 중앙에서는 이에 대한 서류 및 현지평가를 병행해야 한다.


이번 평가는 제3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03년~2006년) 평가로, 주요 평가내용은 보건소 정보화 구축 △인력 및 예산확보 △기본 환경관리 △보건사업 △이용자 만족도 등 20개 항목이다.


제3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대한 서류평가는 중앙의 보건의료전문가로 구성된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위원회에서 실시했으며, 광역자치단체평가에서 충남도가 1위, 기초자치단체는 논산시가 전국 1위 등 대부분 시군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현지평가는 4차로 나누어 하는데 △1차(2003년)평가는 전국 40개소 중 충남(논산, 부여, 청양)이 3개소 평가를 받아 논산 1위, 부여 3위, 청양 6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차(2004년)평가는 전국 68개소 중 충남(아산, 당진, 예산, 연기)이 4개소 평가를 받아 아산 1위, 당진 2위, 예산 3위, 연기 15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자치단체별 선의의 경쟁을 촉진시키고 있으며,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 사업에도 반영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올해 사업비로 국비 78억 5,900만원을 지원받아 보건소 이전신축 3개소, 보건지소 신축 12개소 보건진료소 11개소 신축하고 15개소에 대한 장비보강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전국 평가결과 우수기관(33개 보건소)에 주어지는 해외연수에 아산 보건소 등 7개소가 연수에 참가하는 인센티브를 받았다.


충남도 관계자는“이번에 좋은 평가가 나온 것은 그동안 다양한 보건행정을 펼쳐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지원은 물론 진료서비스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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