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오는 31일 제10회 바다의 날 행사 일환으로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투철한 국가관 확립과 해양사상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 저동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어린이 초청행사를 갖기로 하였다.

수산과학원에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저동초등학교 윤석규 교장과 인솔교사 3명, 6학년 어린이 43명, 학부모 약간 명을 초청할 계획이며, 또한 매년 바다의 날(5월 31일)에 저동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초청하여 다양한 학습을 체험토록하고, 어린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와 해양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를 갖기로 하였다.

금년에 처음으로 수산과학원 초청행사에 참여하게 되는 울릉도 저동초등하교 6학년 어린이들은 5월 31일 바다의 날에 송정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송정백사장에서 “독도사랑 풍선 날리기”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수산과학원의 첨단 연구시설과 수산과학관 관람, 부산항 부두견학, 부산아쿠아리움과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을 둘러보게 된다.

그리고 울산지역을 방문하여 현재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산업시찰도 할 계획이며, 마지막 날 밤에는 송정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자매교우를 돈독히 하기 위한 “독도 사랑의 밤” 레크레이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이번 저동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의 관심사인 독도영유권에 대한 확고한 신념 고취와 “독도 땅 지키기” 운동에 울릉도 어린이들과 함께 적극으로 동참하게 되었으며, 아울러 산간벽지 초등학교와의 유대도 강화하여 독도 사랑 및 해양사상 고취를 위한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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