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 3조 이상을 유치하여 초중고교 시설 및 대학 기숙사 신개축이 이루어 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초중고교 건물 및 대학기숙사를 신ㆍ개축하기 위해 민간투자(BTL) 방식으로 3조1천2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투자를 통한 교육여건 개선은 초ㆍ중등학교 178개교 신설, 노후학교 99개동 개축, 체육관 235개동 신축, 27개 국립대 기숙사 신축이 추진된다.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은 민간자본을 유치, 건물설계에서 시공 및 20~30년간 유지관리를 맡겨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국립대 기숙사의  경우 운영 수입을, 초ㆍ중ㆍ고교는 장기국고채금리 이상 수익을 보장하게 된다.

  시설기획담당관실 담당자 민간투자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여러 학교를 사업비 500억원 안팎 72개 사업으로 통합했으며, 5월 말부터 해당 교육청과 대학에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를 선정한다. 사업자 과정에서 지방 중소건설업체가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시행자를 구성하거나 원청건설사로 일정비율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평가 등에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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