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관문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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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가로수 이식을 최소화하고 가로수 터널을 보전한 가운데 터널 내 공간을 활용한 시민편익시설과 문화공간 조성으로 청주의 관문인 가로수길을 명소화 하기 위한  ‘청주 가로수길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 토론회가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토론회는 이만형 충북대 교수 사회로 (주)토영기술단 민경호 이사의 가로수 터널 노선 검토안 설명에 이어 박창재 청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비롯한 조경전문가, 교통전문가 등 5명이 지정토론을 벌이고 방청객의 질문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 주요안건은 가로수 터널보전을 위해 가로수 노선검토에 대한 집중적인토론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국도36호선 강서동사무소에서 휴암동 휴암동구간까지 2.48㎞의 확장공사 중 당초안은 터널선형을 변경하면서 가로수 내·외측 8차로(폭50m)로 확장하는 사업인데 가로수의 이식과다를 막고 편의공간 확보 불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날 3가지의 횡단계획 검토안이 제시됐으나 가로수터널 선형을 그대로 보존한 가운데 가로수 이식을 최소화하고 편의공간 확충 등 공사비와 보상비 민원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변경1안을 채택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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