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최첨단도시로 조성되는 마포구 상암동 소재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옥외광고물특정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된다.
  DMC는 디지털과 미디어, 첨단연구시설,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국내외 유수기업이 입주하는 세계 정보미디어 산업의 메카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서울시의 지역경제정책이 성공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DMC지역이 옥외광고물특정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수준 높은 광고물 시범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DMC 옥외광고물은 기존 시가지의 옥외광고물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광고물이다.
특히 DMC 중심가로인 디지털미디어스트리트(DMS)지역의 주요 건물에는 IT 및 미디어 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한 LED 및 LCD 소재의 대형 미디어보드(전광판)가 설치된다. 미디어보드는 DMC에 설치되는 특수시설물(인포부스, 인텔라이트)과 네트워크를 형성, 시민들이 직접 광고물에 영상을 구현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기술체험의 실험장이며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 아트 시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지역은 1업소 1광고물로 광고물 수량이 제한되며 플렉스 및 네온류의 광고물 설치는 금지된다. 뿐만 아니라, 광고 유형별 권장 디자인을 제시 하고 건축설계 단계에서 옥외광고물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광고물의 난립을 사전에 방지하고 광고물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DMC를 쾌적한 주변 환경과 첨단 이미지가 조화된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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