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가로수길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 토론회를 26일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시민토론회는 이만형 충북대 교수 사회로 (주)토영기술단 민경호 이사의 가로수 터널 노선 검토안 설명에 이어 박창재 청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비롯한 조경전문가, 교통전문가 등 5명이 지정토론을 벌이고 방청객의 질문과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국도36호선 강서동사무소에서 휴암동 휴암동구간까지 2.48㎞의 확장공사 중 당초안인 터널선형을 변경하면서 가로수 내외측 8차로(폭50m)로 확장하는 사업의 가로수 이식과다를 막고 편의공간 확보 불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3개의 횡단계획 검토안이 제시됐다.


횡단계획 검토안 1~3안은 터널선형을 유지하면서 가로수이식 1088주중 28주만 이식함으로써 가로수 이식을 최소화 한다는 공통점과 당초안보다 사업비가 최소 23억원에서 최고36억원까지 절감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다만 변경1안의 경우 가로수 내측은 휴식공간, 가로수 외측은 6차로, 폭53미터, 주민편의 공간이 확보되고 사업비 36억원이 절감되는 반면 용지편입 추가비용이 발생된다는 단점이 있다.


변경2안은 가로수 내측의 경우 휴식공간과 저속차로 로선이 들어가고 가로수 외측은 6차로, 폭53미터,사업비 23억원은 절감되나 용지편입 추가비용이 발생된다.


변경3안의 경우 가로수 내외측 8차로(폭50m) 확장은 당초안과 같고 사업비 32억원은 감축되나 편의공간 확보가 불가 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참가자들은 가로수터널 선형을 그대로 보존한 가운데 가로수 이식을 최소화하고 편의공간 확충 등 공사비와 보상비 민원 등을 최소화 할수 있는 변경1안을 채택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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