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0일부터 경기도내 시내버스간 환승할인이 종래의 50원에서 400원으로 대폭 확대 시행된다.


이같은 환승할인은 경기도민의 좌석형버스 이용비율을 고려, 좌석형버스를 포함한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에따라 교통카드를 이용, 도내 시내버스간을 환승할 경우 도시형버스 요금 기준으로 후승 버스요금의 50%(일반인 400원, 청소년 300원)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환승 인정시간은 장거리 통행특성 등을 고려하여 환승승객의 95%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승버스 탑승후 70분 이내로 설정했다.


한편, 경기도 통합교통카드시스템 구축으로 하차단말기가 설치되는 오는 11월 이후에는 환승인정시간을 하차후 30분 이내 등으로 변경 조정할 계획이다.


환승할인 확대 시행에 따른 손실금은 경기도와 버스운송업체가 반반씩 부담하기로 함으로써, 환승할인의 안정적인 시행 및 공공서비스 제공에 버스운송업체도 적극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실질적인 버스이용객 증가와 교통카드 이용율의 획기적인 증가에 따른 수입금 투명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서울시를 오고가는 도민들의 환승편의를 위해 서울시 유출입 경기도 도시형버스(1,765대)와 서울버스 및 수도권 전철간 환승할인도 추진중에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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