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근 농협회장은 25일, 탄자니아 "알리 모하메드 쉐인" 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로 구성된 대표단의 방문을 받고, 한국 농협과 탄자니아 농협기관 등 양국 농업인 단체 간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대근 회장은 이 자리에서“한국농협이 70년대 상호금융을 도입해 농촌 고리채를 해소하고 연쇄점사업을 통한 농촌 물가 안정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경험과 식량증산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소개하고 탄자니아 농촌개발을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쉐인" 부통령은“그동안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한 한국 농협의 경험은 탄자니아 농촌발전에 큰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아직 협동조합의 초기 발전 수준에 머물고 있는 탄자니아 농협운동의 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력을 주문했다.


 "쉐인" 부통령과 행정부 장관 2명 등으로 구성된 탄자니아 대표단은 지난 24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6차 세계정부혁신포럼에 참석 후 대표단 개별일정으로 농협을 방문했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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