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경제성검토 25억원 예산 절감, 2024년 12월 준공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감도 /자료제공=기장군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감도 /자료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일광신도시 조성과 함께 크게 증가한 교육·문화·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조성 중인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을 8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 1일 일광읍은 일광신도시 주민 유입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면’에서 ‘읍’으로 승격했다.

기장군은 신도시 조성 완료 전부터 인구증가에 따른 수요를 반영해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부지 선정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하면서 교육 백년지대계의 뜻을 실천해왔다.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은 일광읍 삼성리 산 2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5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 지상 4층, 연면적 약 8,326㎡의 규모로 도서관, 보건소,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 커뮤니티로 건립된다.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9억 5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8월 착공하여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기장군은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착공을 오는 6월로 계획했으나 행정절차 이행 단계인 설계경제성검토(VE) 결과를 반영해 전체 사업비 483억원에서 458억원으로 25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고, 이에 따른 사업비 절감 사항을 반영한 중앙투자재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따라 착공 계획을 2개월 연기한 8월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기장군 관계자는 “대규모 건축사업은 관련 행정절차의 정확한 이행 등 속도보다 방향성이 중요한 사항으로 정확한 방향을 지향해야 향후 사업 추진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착공은 계획보다 2개월 늦춰지더라도 사업 준공은 당초 계획대로 2024년 12월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이 교육도시 기장, 문화도시 기장, 복지도시 기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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