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PEMSEA(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와 공동으로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워크샵을 마산 리베라호텔에서 6.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마산만은 산업폐수 및 생활하수 등 오염물질의 해양유입과 폐쇄해역이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해양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며, 이러한 마산만 지역의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0년 해양오염방지법상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2007년부터 오염총량제 도입·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마산에서 개최되는 해양수산부-PEMSEA 공동 국제워크샵은 해양환경관리에 관한 타국의 관리기법, 경험, 교훈을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인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관리계획 수행 및 오염총량제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 워크샵에서는 중국의 발해만, 미국의 체사픽만, 일본의 세토내해 등 마산만과 비슷한 해역을 가진 5개국에서 참가하여 각 국의 해양 및 연안의 생태계관리 정책방향과 오염해역의 실태 및 관리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지역 이해당사자와 일반시민의 해양환경관리의 중요성 및 집중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향후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관리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해양환경관리의 역량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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