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발빠른 조치로 노인 생명 구해"
예천경찰서(서장 오창근)에서는 최근 치매 등으로 인한 각종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고령화로 인한 노인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  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독거노인안전확인서비스제도』를 시행하여 현재까지 총 6건의 신청을 접수하여 안전여부를 확인해 주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가출사건 2건과 관련하여지난 27일 가출 신고된 풍양면 청곡리 거주 채모할머니(83세)를  찾기 위해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경찰과 소방공무원이 함께 가출인의 집 주변과 낙동강 일대를 3일에 걸쳐 수색하던 중 지난 29일 11시 30경 삼강교 상류에서 익사체를 발견하여 가족에 인도, 장례를 치르게 한 바 있고유족 정재원(77세)는 경찰이 이런 일을 하는지도 몰랐다. 무척 고맙게 생각  한다. 잘못 되었으면 장례도 못치를 뻔했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룰  수 있었다또한 지난 29일에는 평소 치매증세를 겪고 있던 예천군 호명면   오미리(산골마을)에 거주하는 최할아버지(85세)가 혼자 안동 유리  한방병원으로 치료받기 위해 출타 후 소식이 두절되었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이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가출인 집 뒷산(최씨 문중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6월 1일 11시 30분경 논뚝 아래 쓰러져 사망직전에 있는 것을 구조하여 류병원으로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최할아버지는 고령의 나이로 홀로 병원에 다녀온다고 집을 나간  후 3일 동안 소식이 두절된 상태로 몹시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가족들은 생존해 있는 할아버지를 찾았다는 경찰관의 연락을  받고 달려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오창근 경찰서장은 최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여 3일 동안 겪었을 고생에 대해 위로하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한 노력의 성과  라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가출인을 조기에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특히 오창근 경찰서장이 안동 류병원까지 직접 방문하여 위로하자 경찰관을 동원하여 수색 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으며, 주위 사람들 또한 훈훈한 경찰의 모습에 감동을 하고 있다.
예천 이 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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