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광시 주앙 자치구역의 율린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생벼 보호구역을 지정해 놓고 있다. 광시 자치구역 농과학 아카데미의 첸 쳉빈 연구원은 보호구역이 약 42 헥타르에 이르며 여기에 1109만 샘플이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 경작종의 조상인 야생벼는 중국에서 중요한 보호대상이다. 야생벼는 생명학과 번식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 왜냐하면 생산량, 품질, 추위 저항성, 가뭄 저항성 등의 기능과 병균 및 곤충에 저항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미세유전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첸 연구원은 야생벼가 또한 곡물생산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전략적 중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잡종벼의 아버지로 칭송받고 있는 유안 롱핑은 야생벼의 유전자를 이용하여 세계최초로 1970년에 무성벼를 만들었고 1973년에는 3종의 교잡벼를 개발했다.
교잡벼 생산으로 중국의 벼 생산량은 매년 200억 킬로그램씩 늘고 있다.
<자료 2005-05-30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칭화넷)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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