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마가 예년에 비해 빨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방방재청이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소방방재청은 3일 ‘5~6월 월간재난종합 분석 및 전망’에서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소방방재청이 주의를 당부한 분야는 △집중력 저하로 인한 작업장 안전사고 △물놀이 △식중독 △전기기설 화재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축대 붕괴 등이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2배 이상 길어지고 핸들 조정력을 잃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한편 5월 중 화재는 2381건이 발생해서 38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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