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본부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378억원(보상비204억, 공사비161억, 기타13억)의 도비를 투입하여 당초 20~30m이던 하천폭을 30~60m로 확장하는 하천정비 사업을 금년 5월에 준공하였다.


이로써 집중호우시 하천의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용인, 광주지역의 농경지 1,500ha와 가옥 560동에 대한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물류센타와 공장밀집지역으로 형성되어 있는 용인시 모현면 및 광주시 오포읍 지역은 수해걱정 없이 안정적인 생산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오산천은 동식물 서식에 유리하도록 자연석으로 정비하였고, 도시민 휴식공간을 위하여 인공습지 1개소를 조성하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하천정비를 실시했다.


오산천은 경기도에서 관리하는 지방2급 하천으로 용인시 모현면 오산리 ~광주시 오포읍 경안천 합류지점까지 10.7㎞에 걸쳐 있는 도심 통과하천으로 우기시 상습적인 수해피해가 발생되어 왔었다.


도 건설본부는 또한 정몽주 선생의 묘소가 있는 용인시 모현면 진입로 교량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적지 분위기에 맞게 아치형 인도교로 설치하여 시민들과 묘소를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만족스러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지수 기자>










인공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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