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람들은 여름방학을 이번 미국현충일 주간에 보내려고 한다. 이에 EPA는 각 지방정부가 모니터링과 홍보활동으로 해변환경보호사업을 실시하는 데 일조하기로 했다. 부시 행정부는 보조금 형식으로 천만 달러를 투입, 물놀이를 통해 걸리기 쉬운 전염균을 모니터링하는 데 돕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4년간 EPA는 해변을 끼고 있는 주 혹은 지방정부 35개 단체에 약 4천2백만 달러를 지급했다.
의회는 지난 2000년 10월 해변환경평가및해안건강법(Beaches Environmental Assessment and Coastal Health Act : BEACH Act, 이하 ‘해변환경법’)을 통과시켰다. 그 내용은 전국적으로 통일된 모니터링프로그램을 만들고, 해안수질 테스팅방법을 개선하며, 해변관리자들이 수질문제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해변환경법에서는 해변수질관리모니터링과 공지프로그램을 실행 및 개선하는 지방정부 활동에 EPA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조금은 또한 5대호를 포함하여 해안가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에 노출될 때 그 위해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을 실시 및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2004년 4월 시작된 부시행정부의 청정해변계획(Clean Beaches Plan)은 행정관리자들이 해당지역 해변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본 계획은 향후 2년 동안 EPA가 다음 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밝히고 있다. 그 목표란 전국적으로 해변수질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것과 해변수질 모니터링 및 리포팅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과학적 성과를 내는 것이다.
한편 EPA 연구개발국은 해변수 병원균이 일으키는 건강위해성 관련연구와 병원균 모니터링에 보다 신속 정확한 인디케이터를 만드는 연구를 스폰서하고 있다.
<자료 205-05-26 미국 EPA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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