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일대의 메밀밭과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 일대의 들국화밭에 경관보전직불금이 지급된다.


전라북도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도입 시행되는 경관보전직불제 대상지로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일대 63.2ha와 고창군 부안면 송현리 일대 6.5ha가 선정돼 보조금 118백만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농지에 일반작물 대신 경관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소득손실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농림부에서는 파종시기가 도래한 하절기 파종대상작물을 대상으로 경관보전직불제 대상지 142ha를 1차적으로 선정하였으며, 가을에 파종되는 유채는 7월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하절기 파종대상작물 대상지로 2개소에 70ha를, 가을에 유채는  6개소에 61ha를 신청했으며, 이번 농림부에서 선정한 하절기 파종대상작물 대상지로 전국 142ha 중 49%인 70ha를 모두 배정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일대는 청보리밭축제와 연계하여, 부안면 송현리 일대는 미당시문학관과 연계하여 작년에도 메밀과 들국화를 재배하여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면서 "도시와 농촌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농촌지역의 관광 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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