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생활체육공원과 도로변, 자투리땅, 언덕배기 등 생활권 주변에 방치된 공지를 활용한 꽃길, 화단, 소공원 조성 등 녹지환경을 정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의 주 레져활동 공간이자 송이, 은어축제 등 각종 축제의 주 행사장인 내성천 생활체육공원에 계절별로 개화하는 초화류를 식재하여 봄철에는 개나리가 만개하고 여름철에는 제방을 따라 이어지는 장미와 백일홍, 벌개미취가 활짝 피어나며, 가을철에는 향토정서가 깃든 키낮은 수수의 정겨움과 노란코스모스의 어우러짐을 일년 내내 감상할 수가 있다.

또한 어린이 야외수영장 및 자연생태 관찰원, 바베큐장, 피크닉장을 포함한 생태공원을 조성중에 있으며, 기 조성된 콘크리트보와 자연석 호안부에는 갯버들, 꽃창포, 붓꽃, 억새 등 습지식물과 야생초화류를 식재하여 수변경관을 조성하고 점진적인 자연형 하천 식생으로 유도해 나아갈 방침이다

권역별로는 연차적인 계획에 의해 청량산도립공원내 단풍나무류 식재와 신설도로변의 가로수 식재로 각광받는 녹색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국도4차선 진입도로변 환경정비 및 경관조성, 군목인 춘양목 마을숲 조성, 도심 속 자투리땅을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과 각급기관 및 민간단체, 출양인사 등의 헌수와 기념식수장소 활용, 문화유적지 및 문화마을 주변 조경녹화, 노후되고 조잡한 기존 조경시설물 리모델링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테마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녹지조경 공간의 지속적인 보완과 관리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속에서 살맛나는 봉화를 가꾸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봉화=김 형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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