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릉터널에서 원자력병원까지 구간의 노후 가로등이 개량되고, 노원정보도서관 주변길에도 가로등이 신설돼 주민들의 야간 통행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 노원구는 여름철을 앞두고 주민들의 야간활동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원길 공릉터널~원자력병원 0.8km 구간에 노후 가로등 56주를 신설개량하고 11월 개관 예정인 상계10동 노원정보도서관 주변길 1km 구간에 보도 정비와 함께 가로등 50주를 신설했다. 


구는 신설한 가로등을 도로조명 밝기기준인 30룩스에 규격을 맞추는 한편, 가로등 분전함도 야간에 노원구 심볼이 점등되도록 해 품격있는 도로시설물이 되도록 했다.


또한 노원역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노원 영스트리트’도 노원구 상징 가로등 30주를 새로 설치해 야간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차별화된 거리문화를 가꿔 나갈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03년 월계로에 가로등 260주, 지난해에는 당고개길(상명여고~상계동 성당), 노원길 (노원고교~노원경찰서) 등 총 5개 노선에 가로등 613본을 새로 설치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쾌적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야간에도 불안감 없이 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노원구 전체노선에 대한 조명등 개량공사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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