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취급현장, 작업 전 안전여부 확인으로 사고 예방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28일부터 여름철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운송차량, 실험실 등을 대상으로 화학안전 홍보활동(캠페인)을 펼친다.

환경부는 여름철 화학사고가 더위에 따른 ▷작업자 집중력 저하, ▷화학물질 이상반응, ▷밸브 및 배관 시설 결함 등의 이유로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 이번 화학안전 홍보활동을 마련했다.

이에 환경부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자가 화학물질 취급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의 정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밸프스’ 화학안전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화학물질 운송차량과 실험실도 화학사고가 꾸준히 증가*한다고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자료제공=환경부
/자료제공=환경부

이번 화학안전 홍보활동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환경부 소속 7개 유역(지방)환경청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된다.

지역별로 ▷화학물질 안전정보 정보무늬(QR) 코드 안내, ▷사업장 ‘화학안전의 날’ 운영 및 경영자 간담회 개최, ▷연구소 밀집 지역 실험실 책임자 간담회 개최, ▷고속도로 휴게소 운송차량 대상 화학안전 홍보, ▷소규모 영세업체 맞춤형 상담(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행정 역량을 집중하여 전국 모든 사업장에서 작업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 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안전 점검체계가 정착되고 여름철 화학사고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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