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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안 장기 조류관측 시행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이재섭)는 지난 5월부터 1년이상 장기계획으로 부산항 통항분리대내 부산항유도등부표에 자동유속관측시스템을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유속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유속관측시스템은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유속을 측정하는 센서와 자료를 송신하는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어 유속과 유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장비를 설치한 구역은 부산항 외측의 서수도를 통해 북상하는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조류예측이 어려운 해역으로, 대조기(그믐·보름 기간)의 북동류는 해류와 조류가 합세하여 3노트 이상의 강한 흐름을 보이며 반대로 남서류는 해류에 의하여 반감되어 약하게 나타난다.

해양조사원은 동 지역의 단기관측을 통해 계절에 따라 유속의 세기도 큰 차이가 있고, 특히 하계에서 추계에는 강한 북동류의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그 세기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1년 이상의 장기관측으로 부산연안의 해류 파악은 물론 정확한 조류예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부산항 이용자들에게 최신의 유속정보를 제공하게 되면 양질의 항만관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항 입구와 외측에서 악기상시에도 선박충돌 등의 해양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수경 기자>

조수경  camus0211@nate.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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