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정부는 동물건강 및 복지전략(Animal Health and Welfare Strategy, 이하 ‘동물복지전략’) 실행에 있어 자문제공 역할을 담당하는 독립위원회 구성을 끝마쳤다. 자문위원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되며 농업, 수의학, 동물복지 및 기타 관련산업의 전문가다.
위원회는 영국실행그룹(England Implementation Group : EIG)으로 명명됐으며 두달에 한 번 회의를 소집하게 된다. 본 그룹은 정부, 축산식품업, 동물소유주, 수의사, 소비자, 기타 이해관계자와 공조하여 동물복지전략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의무를 갖는다. 위원장 헬렌 브라우닝은 20년간 식품산업·농업분야에 종사한 유기농생산자로서 토양위원회(Soil Association) 전임회장이다. 현재는 토양위원회 식품농업분과장으로서 또한 육류·목축위원회(Meat & Livestock Commission) 위원이며 음식윤리협의회(Food Ethics Council) 회장직을 맡고 있다.
위원회 임명을 마친 벤 브래드쇼 동물건강복지부장관은 “동물복지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는 주체는 바로 이해관계자다.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아니라 관심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고 위원회 멤버의 종합적 지식, 기술,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 2005-06-06 영국 환경식품농촌부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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