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가 발표돼도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4월 27일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그동안 REACH에 대해 EU집행위가 실시한 영향평가가 인정받지 못한 가운데 집행위와 산업계의 주도로 민간기관에 의하여 조사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며 EU집행위 역시 이번 발표된 보고서로 잔뜩 고무된 상황이다.
이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REACH에  의해 비용이 증가하지만 생산·유통·사용 단계에서 거의 흡수할 수 있어서 중소기업이나 생산량이 적은 화학물질 외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고하고 있다.
‘REACH영향평가 추가연구‘라는 주제의 이 보고서는 지난 3월 유럽연합산업연맹(UNICE)과 유럽화학산업협회(CEFIC)가 위탁하여 지난 1년여간 자동차, 화학, 포장, 전기산업을 비롯하여 무기화학산업(금속, 시멘트, 제제 등)의 공급망(생산, 유통, 이용)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강재옥 기자/출처·EU집행위, UNICE·CE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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