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향토전통음식 발굴 육성을 위한 시책이 추진된다.
경상남도는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 발굴 육성을 위해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식단 실천사업과 연계 추진토록 ‘향토 전통음식 발굴 육성 계획‘을 마련, 15일 관내 20개 시군에 시달했다.


도가 마련한 육성계획은 향토 전통음식 선정, 향토 전통음식점 지정, 표준조리법 개발, 전통음식 축제 활성화, 전통음식 지원 육성 등이다. 향토 전통음식은 시군별로 1~5개 품목을 선정하며, 선정 절차는 음식의 역사적 배경과  조리법 등을 발굴하여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향토 전통음식 선정 품목 취급업소에 대해서는 향토 전통음식점 업소 지정을 하도록 하고, 지정 절차는 영업자 신청에 의거 업소 현지확인 및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또, 향토음식 육성을 위해 시군 대표 문화축제와 병행하여 향토 전통음식 축제를 개최하는 등 관광 상품화를 위한 전시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업소 환경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향토 전통음식업소 지정을 받고자 할 경우 먼저 업소 소재 해당 시·군청에 향토전통음식 품목 선정 여부를 확인한 후 ‘06. 1. 31까지 업소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향토 전통음식 발굴 육성 계획은 음식 품목 선정, 업소 지정, 축제 개최, 표준조리법 개발 등 일련의 사업이 시·군에서 추진토록 되어 있는 만큼 해당 시군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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