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15억원이 지원된다.
문화관광부는 새로운 숙박시설 겸 문화알림이로 부각되고 있는 템플스테이의 확산을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전국 주요 전통사찰의 숙박시설 등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부터 시범 운영되어 내외국인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템플스테이는 지난 한 해 동안만도 모두 3만 7천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하여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재참여를 희망하고 최근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프랑스인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79%가 템플스테이 체험을 원한다고 응답하는 등 템플스테이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43개 사찰의 숙박시설과 세면장, 식당, 화장실 등이 노후화되거나 부족한 상태여서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어 왔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문화관광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문제점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부는 템플스테이 사업이 전통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깊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주40시간근무제 시행에 따른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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