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미국의 대학원생 24명을 대상으로 2005년도 미국 신진과학도 하계연수사업을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재단과 미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간 맺은 협력각서에 따라 지난 1995년부터 미국 이공계 대학원생의 국내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에서의 연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미국 대학원생들에게 한국의 연구 환경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과 한국의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미간 장기적 연구협력 기반 조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 연수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과학재단으로부터 월 1백만원씩 총 2백만원의 국내 체제비와 미국립과학재단으로부터 3,000 달러의 연수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2005년도 연수자는 서울대 11명, 연세대와 대구대에 각 2명, 기타 9개 기관에 각 1명씩 파견된다.

본격적인 연수에 앞서 참가자들은 한국의 문화, 사회, 산업에 대한 이해를 위해 17일부터 26일까지 10여일간 오리엔테이션과 산업 및 문화시찰의 기회를 가진다.
<김현서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