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오창근)에서는 지난 5월 상리면 보곡리 도성환(64세) 과수원 사과 적과 농촌일손 돕기에 이어 6월 16일 예천군 지보면 마전리 박용희(女,42세) 소유 양파밭(1,000평)에서 오창근 서장을 비롯한 직원 및 전의경, 경찰행정발전위원, 지보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보안지도위원회, 로타리클럽, 자율방범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양파수확)을 실시했다.



오창근 서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영농철 농가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불우 농가를 찾아 경찰서 협력단체 회원과 경찰관이 함께 참여하여 바쁜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 주고, 또한 지역민들과의 일체감을 가지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기 바라는 마음에서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경찰관과 경찰협력단체 회원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불우 농가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농민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각종 사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손돕기를 함께한 정영광 군의원은 “경찰서장이 농가일손돕기에 직접 참여하여 직원들과 함깨 일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며 경찰과 주민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윤식 지보면장은 “과거와는 달리 경찰이 경찰 본연의 업무 외에 농촌일손 돕기 등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찍 교통사고로 남편을 여위고 농번기 내내 홀로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던 농가주박 씨는 바쁜 경찰 업무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위하여 내 일 같이 이렇게 도와주었다며 고마움을 금치 못했다.  <문경=정왕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