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시·도별 배치 발표가 6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목포시에서도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늘(6월20일) 정종득 목포시장은 전남도지사를 방문하고 "그동안 소외받은 우리지역에 공공기관 유치를 계기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을 목포에 유치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5일에는 목포시 부시장(배 용태)이 전남도를 방문 기획관리실장 등 실무진과 면담을 통해 공공기관 목포유치를 건의한바 있다.


  유치대상 공공기관으로는 대한주택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문화·예술·해양·교육관련 기관으로 인적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향상과 그리고 지역특성과 공공기관의 특성이 부합하는 9개기관의 유치를 건의하였으며, 유치부지로 옥암지구 시설용지 6만평을 무상 임대하여 줌으로서 향후 땅값 상승으로 인한 부지마련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주는 특단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목포는 공공기관 입지의 최적지로 서해안고속도로, 고속전철, 목포 신항, 무안국제공항 등 SOC가 완비된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수도권 및 신행정복합도시와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도시로 남악신도시의 신 도청 및 관련기관의 이전과 함께 네트워크 구성으로 시너지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는 장점을 부각시키는 등 전라남도에 배정되는 공공기관을 목포에 유치해 줄 것을 건의 했다.


  수도권 공공기관이전은 6월 2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시·도에 배치될 공공기관이 확정 발표되면 전남도가 주관이 되어 공공기관을 이전할 시·군 후보지를 10월 말까지 선정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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