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 호주는 상업적 포경을 반대하는 국제캠페인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안 캠벨 환경유적부장관은 “지난 5일(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했는데, 그 중 하나는 세계적으로 상업적 포경에 대한 반대의사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계속한 것이다”고 밝혔다.
캠벨 장관은 환경의 날 이전 주간을 유럽에서 보내면서 국제포경위원회(IWC) 회원국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프랑스, 스위스, 덴마크, 아일랜드, 영국, 독일, 스웨덴 등이다. 그 다음 주간에는 유럽 사절단을 좆아 태평양 국가들과 회담을 치렀다.
우리나라 울산에서 이번 달 하순에 열릴 예정인 국제포경위원회 57차 회의에서는 일본이 제출한 제안을 다룰 예정이다. 만약 통과된다면 이는 20년간 금지됐던 상업적 포경을 재개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일본은 또한 북극해에서 과학적 포경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발안서를 제출했다. 한편 호주는 또한 15개국가로 이루어진 고위급 국제그룹을 이끌어 일본정부 제안에 대해 세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UN은 올해, 지속가능개발에 대한 교육 10년(Decade of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선언하고 지난 5일을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로 지정했다. 환경의 날 주제는 녹색도시(Green Cities)였다.
고래보호 캠페인 참여 외에도 사람들이 환경개선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있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 스위치를 꺼 놓는 대신 플러그를 완전히 뽑으면 매년 온실가스를 85kg까지 줄일 수 있다. 냉장고를 직사광선이나 오븐 근처에 두지 않고 찬 곳에 두면 이것 또한 온실가스를 매년 100kg까지 저감할 수 있다. 유리와 종이를 재활용하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것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환경보호란 말만큼 복잡하고 힘든 일이 아니다.
<자료 2005-06-04 호주 환경유적부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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