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면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 처리를 위한 마량하수종말처리장 및 오수관거 설치사업이 오는 8월경에 착공하게 된다.



 마량하수종말처리장은 1,650평의 부지 위에 일일 550톤의 하수를 처리하기 위하여 하수처리장 1개소, 맨홀펌프장 4개소, 차집관로 8.6㎞에 9,292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하수처리장은 초현대식 건축물로 기존 시설물과는 달리 모든 시설물이 건축물안에 배치토록 설계하고 잔여부지는 주민의 산책로 및 휴식공간으로 계획하여 하수처리장을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의 편익시설이 되도록 배려된 공간개념을 도입하였다.




 처리장 방류수는 최저 하천 유지수, 해수면 영향, 물이용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하여 평상시는 하천 유지수로 가뭄시에는 농업용수로 재이용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하수도법에서 규정하는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보다 강화된 BOD 8㎎/ℓ를 적용하여 농업용수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마량하수처리장은 첨단원격시스템을 통하여 강진읍상하수도사업소에서 모든 기기를 감시, 조정, 통제하게 되며 하수처리장이 준공되면 청정해역 복원과 적조예방과 쾌적한 주민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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