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저 하천을 청소한 것이 자랑스러웠다. 이제부터는 길거리나 학교 주변 같은 모든 사람들이 쓰는 장소는 함부로 더럽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동천천이나 온천천에 물고기들이 떼지어 헤엄쳐 다니고 모든이의 휴식처가 될때까지 주워내고 청소할 것이며, 내 아이와 나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어디로든 가서 무슨 일이든 봉사할 것이며 나 먼저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하며 지켜나갈 것입니다."






APEC 총회를 앞둔 부산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지역환경 가꾸기에 나섰다
지난 18일 부산의 학생들은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이웃어른들과 함께 지역환경 가꾸기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봉사활동을 통해 베품의 즐거움을 깨우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2,500여명이 8개지역으로 나뉘어서 함께 지역환경을 가꾸기. 환경오염 사진전시, 초빙강연, 야생화 모종 나누기 등 다양한 테마활동과 하천 및 해양살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참가한 유관기관은 시·구의 자원봉사센타, 부산해양결찰서, 북구 보건소, 온천천살리기 네트워크 등 총 14개 기관이다.




 지역별 활동내용은 1지역은 동천의 예전 모습과 오염된 모습을 담은 사진전 개최, 동천살리기 유인물 배부, 동천의 생활 쓰레기 수거 등이고,  2지역은 다대포해수욕장의 쓰레기 수거와 주변환경 정화캠페인 활동, 3지역은 청학동 지역의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 안내 전단지 배부, 4지역은 광안리해수욕장 살리기 및 환경정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5지역은 낙동강 환경보호 강연과 환경 정화캠페인 활동,  6지역은 대천천 생태계 안내와 대천천 환경 정화 활동, 7지역은 온천천 살리기 유인물 배부와 사진전 개최, 국화모종, 야생화 모종 등 생명나누기 활동, 8지역은 해운대 해수욕장주변 환경 정화와 APEC 홍보 리플렛 배부 등이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봉사활동을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을 북돋우고,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 고조로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환경 가꾸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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