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지방공사 서울의료원(원장 진수일)에 임상의학 보건의료정책 연구소가 개소된다.


임상의학연구실, 특수연구실, 정책연구실을 갖추고 연구분야별로 박사급 연구원 2명 등 13명이 연구활동을 벌이게 되는 임상의학 보건의료정책 연구소는 소개임상의학 및 중독연구와 SARS 등 특수전염성질환 연구 수행 뿐 아니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정책연구를 수행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 중 임상의학연구실에서는 기초임상의학연구를 실시하여 연구성과를 임상에 직접 적용하고 의학정보를 제공하여 국가중심질환의 예방·치료기능을 구축하여 진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임상과학분야의 연구개발 및 지원을 하게 된다.


특수연구실은 중독사고 예방과 관리를 위한 중독연구와 SARS, 조류독감 등 민간연구소에서 기피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고위험 신종 전염병에 대한 연구능력을 향상시켜 국가적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인프라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연구실에서는 서울시 보건의료정책의 이론적인 틀 제공과 자문에 응하여 공공보건의료정책수립에 참여하고, 서울의료원을 중심으로 시립병원, 보건소와 진료협력체계 인프라 구축과 경영모델개발, 시 산하병원 평가지표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부설연구소를 개소함으로써  서울의료원은 외부적으로는 명실상부한 연구 중심의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내부적으로는 의무직을 비롯한 직원들의 연구의욕 고취와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첨단연구를 통한 연구성과를 임상에 적용, 수준 높은 진료를 수행하게 됨으로써 시 산하병원과 연계하여 진료협력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민에게 적기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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