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하계 휴양소를 전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개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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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하계 휴양소가 25일 개장, 울산에도 본격적으로 피서철이 시작됐다. 보통 7월 초부터 휴양소를 운영해오던 현대중공업은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하계 휴양소를 전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개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년까지 주전, 관성, 일산에 3개 휴양소를 운영 중이던 현대중공업은 올해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에 휴양시설과 캠프장을 각각 1곳씩 새로 조성해 총 5개의 휴양소를 갖추게 됐다.특히 이번에 새로 조성한 하서리 휴양소는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에서 약 2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1일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 휴양시설과 1일 200명이 동시에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구성돼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5개 휴양소들은 텐트, 주방시설, 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어 현대중공업 임직원 및 가족들의 휴가와 부서 및 팀 단위 행사시 이용되며, 이중 울산에 위치한 주전과 일산 휴양소는 지역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다.

이들 휴양소에서는 가족 노래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미스터 해변 선발대회, 씨름왕 선발대회, 재즈·팝 공연, 해변 영화제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한편 현대중공업 휴양소는 모든 시설이 무료로 제공되고, 관성·하서리 등 경주에 위치한 휴양소는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1일 왕복 5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어, 이 회사 임직원들은 올여름에도 편안하고 경제적인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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