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과반수 이상이 평생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 40시간 근무제 확대를 앞두고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한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 실태 연구”평생학습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54.7%였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이 6% 가량 더 높은 참여의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평생학습 참여의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초졸 34%, 중졸 45.1%, 고졸 57.4%, 대졸 61.9% 등 학력이 높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5세 이상 64세 미만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통해 이루어졌다.

참여하고 싶은 평생교육 내용은 “개인적 취미/여가”관련교육이 66.6%로 가장 높았고, “경력/직업”에 관련된 교육이 33.4%로 나타났다. 개인적 취미/여가 교육은 여성(76.6%) 선호도가 높은 반면, 경력/직업 교육은 남성(45.2%)수요가 높아 성별로 대조를 보였다.

성인 학습자들의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간대는 직장인의 72%가 평일 “퇴근 후” 시간대를 희망하였고, 직업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오전시간”(60.7%)을 가장 선호하여 시간대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 1년동안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3.6%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54.6%), 캐나다(49.3%) 등 OECD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성인 학습 수요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주40시간 근무제 본격도입에 따른 국민들의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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