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전체 도서관 수는 11,100여개이고 그 중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은 모두 48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집계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487개관은 2003년도에 비해 16개관이 늘어난 것으로 인구 10만명 당 1개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구비례로 볼 때 1만2천명 당 1개관 수준인 영국은 물론 3만명 당 1개관 수준의 미국과 4만8천명 당 1개관을 갖춘 일본 등에 비해 훨씬 뒤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돼 공공도서관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의 해결을 위해 해마다 국고보조 등을 통해 공공도서관 확충사업을 펼쳐 오는 2011년까지 인구 6만명당 1개관 수준인 750개의 공공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저소득층 밀집지역 및 농어촌지역의 주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소규모 도서관(‘작은 도서관‘)의 건립사업도 함께 추진해 오는 2011년까지 전국 읍·면·동에 모두 3,600여개의 ‘작은 도서관‘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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