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이 어린이들에게 벼농사의 공익성과 쌀의 기능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체험학습용 벼 재배화분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벼 재배화분은 받침화분,연결고리,재배분으로 구성돼 있다.
받침화분은 물관리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재배분보다 1.5~2배이상 크게하였고, 테두리는 안쪽으로 하여 밖으로 물이 튀지 않도록 하여 미꾸라지등 물고기도 함께 기를 수 있게 고안됐다.
재배분은 저면관수가 가능하고 연결고리와 합체되게 홈을 파서 안전하게 제작됐다.


체험학습용 벼 재배화분을 개발한 농업기술원 최을수 농촌지도사는 "우리가 주식으로 매일 먹는 쌀(밥)이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도시의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에게 벼 재배화분을 통해 벼 생육과정을 직접 체험케 하여 쌀의 기능적 우수성과 공익적 기능을 알려주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벼 재배화분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신청을 받아 수원등 6개시군, 26개 초등학교을 선정하여 1,200개을 공급하게 된다.
학급당 1개씩 학생들이 관리하면서 벼 생육상태를 관찰하고 병해충,물관리, 수확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교육도 병행 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술원에서는 벼 재배화분을 실용신안 등록출원과 상표등록출원을 마친 상태며, 앞으로 산업체 기술이전 및 여주육묘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신청을 하면 유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지수 기자>









체험학습용 벼 재배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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