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에 맞는 화학안전관리 계획 수립 등 화학사고 대응 체계 구성

과천시청 전경 /사진제공=과천시청 
과천시청 전경 /사진제공=과천시청 

[과천=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과천시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과천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조례에서는 ‘화학안전관리위원회’의 운영 및 역할, 화학안전관리 보고서 공개 등에 대해 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과천시는 화학·환경·보건 관련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의원 등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화학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해당 위원회는 과천시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화학사고 대비·대응에 관한 주요 시책과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과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심의 및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과천시에서는 앞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상황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해마다 화학안전관리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며, 화학사고 발생시에는 사고 시간 및 장소, 사고시 행동 요령 등의 내용을 시민에게 고지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을 바탕으로 시민이 화학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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