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금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3,290억원의 하수도 사업비를 투자하여 한강 및 금강 수계에 하수처리시설 4개소, 마을 하수도 102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하수처리시설 14개소와 마을 하수도 33개소 등 하수도시설 153개소를 연차적으로 신설 및 개선한다.



도는 현재 댐 상류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이 36%로 매우 낮아 양질의 상수원 확보와 수질개선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금년부터 본 사업을 시행하여 1일 4만4천208톤의 하수용량을 처리함으로써 상수원의 수질을 조기에 개선하고 하수도 보급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난 5~6월에 사업발주를 하여 입찰참가 등록업체를 접수받은 결과, 수급업체 34개 업체 중 도내 건설업체 15개 업체가 참가등록을 하였으며, 입찰참가 등록업체들로부터 설계·시공·운영방안을 기본설계 평가항목에 반영한 기본설계 및 입찰서를 제출받아 오는 12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뒤 2006년 7월 본 공사계약 체결 후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도 보급률이 36%에서 74%까지 제고되고, 하수처리시설의 확충으로 질소·인 등 오염물질 저감 및 방류수의 부영양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상수원 확보와 맑은 물을 공급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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