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최성기가 본격적으로 도래됐다. 강원도는 지난 6. 21일자로 전국에 소나무재선충병 위험경보를 발령됨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의 유입을 원천 봉쇄키로 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년1회 발생하는 매개충 솔수염 하늘소가 5월 하순부터 7월까지 성충으로 생활하며 솔잎을 후식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통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게 된다. 특히 성충이되는 우화 최성기인 6월하순 - 7월초순은 일년중 가장 취약한 시기로서 이때 감염된 감염목이 도내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해야 한다.


이에따라 강원도는 관할 경찰서, 도로관리청 등과 협조하여 피해 지역으로부터 우리 도와 연결되는 주요도로 검문소, 톨게이트 등에서 반입 수목에 대한 출처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조경수로 활용코자 관내에 가식된 소나무에 대한 반입처를 추적하는 한편, 항만이나 제재소 및 찜질방 등 431개소의 취약지에 대해 정기적인 지도 감독을 집중 실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중한 관광자원인 소나무림을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산림병해충 예찰조사 및 지도·감독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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