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건축/건설을 도모하기 위한 영국-스웨덴 파트너십이 지난 13일 발족됐다.


‘지속가능한 건설 이니셔티브(Sustainable Construction Initiative)’라고 이름 붙여진 본 파트너십은 건축과 보수에 관한 영국 및 스웨덴의 활동 사례를 한데 모으고 신규 프로젝트를 자극하여 환경친화적인 기술 및 활동을 부각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새로 개장하는 웹사이트(http://www.ukswedensustainability.org)에서는 정책결정자, 규제자, 투자가, 설계자, 건축가들이 기술, 지식, 우수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빌딩을 건설하고 사용하는 데 소비되는 에너지는 영국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또한 건축/붕괴산업은 영국 가정에서 만들어내는 총 쓰레기량의 세 배 이상 폐기물을 배출한다.


영국과 스웨덴은 건설분야 생산협력의 역사가 길다. 예를 들어 영국 캠브리지셔 카운티 위원회(Cambridgeshire County Council)와 스웨덴 말뫼지역(Malm?)은 지속가능한 주택 개발을 위해 공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링엄(Birmingham), 게이트셰드(Gateshead), 뉴캐슬(Newcastle) 등의 영국도시는 스웨덴 도시에서 많은 점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영국 환경식품농촌부 엘리엇 몰리(Elliot Morley) 장관은 “영국과 스웨덴 간의 본 이니셔티브가 더 많은 나라에 확산돼 EU 전체에서 지속가능한 건설이 일어나길 바란다. 빌딩을 환경적으로 보다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환경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돈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스웨덴과 영국 사이에 협력과 공조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자료 2005-06-13 영국 환경식품농촌부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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