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문천합류부~상평교 간 호안정비 생태하천 조성 -








  진주시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남강친자연형하천조성을 위한 2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가 2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신청한 하천점용허가 변경 및 실시계획이 6월 29일자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의를 완료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오는 8월 중에는 공사착공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시가 판문천합류부에서 상평교간 9.67km 구간에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남강친자연형하천조성사업은 저수호안 자연형 정비 8.6km, 고수호안 정비 식생피복 5.5km, 습지원 2개소를 조성하게 되며, 1단계로 금호아파트 앞 고수호안 식생피복공사, 뒤벼리 수목식재공사, 나불천합류부 환경정비, 진양교 상하류 호안정비, 가좌천합류부 환경정비 등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2단계 사업에는 110억원의 사업비로 남강댐하류부에 관찰로, 산책로, 관찰마루, 징검다리 등을 갖춘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판문천합류부를 정비하여 황토길포장, 식생호안조성, 칼라무늬콘크리트포장, 자전거보관대 등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천수교에서 동방호텔간 기 조성된 주차장을 정비하여 초화류를 식재하고 고수호안 및 저수호안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게 되며 자전거도로도 개설한다.


이와함께 진양교 하류 신무림제지 앞쪽 호안에는 자연관찰로, 조류관찰대,  여울, 관찰마루, 징검다리 등을 갖추고 수변식물을 보존 및 보완식재한 자연습지를 조성해 살아있는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진주시는 이와 같이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하여 남강을 친자연형으로 정비해 남강으로 유입되는 지천으로 인한 오염을 저감시킴으로써 남강의 수질개선을 도모함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되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 박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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