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바닷가에 방치된 폐어망과 각종 쓰레기 등으로 바다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됨에 따라 매월 1회 바다 대청소의 날을 지정, 대대적인 해안쓰레기 수거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특히 각 시군에서 해안쓰레기 우심지역인 항.포구와 해수욕장을 선정, 해양관련 기관 및 단체, 어업인 등 범 도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대청소를 실시키로 했다.


도는 지난해의 경우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사업으로 도 자체예산 5억2천500만원을 확보 집행하는 등 해양쓰레기 2만1천328톤을 수거 처리한 바 있다.


올해도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사업비로 10억5천만원을 확보해 해안쓰레기를 수거 처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거 및 처리를 통해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과 관광전남 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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