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를 맞아 높은 기온으로 인한 각종 식품위해사고 및 질병이 우려됨에 따라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은 9월 30일까지를 부패하기 쉬운 육류에 대한 도축검사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부루세라, 광우병, 우결핵 등 인수공통전염병과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 등 9종의 식중독균을 중점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빈번한 식중독, 장염 등과 같은 집단질병에 대해서도 하절기 비상방역체제로 전환, 휴일 없이 근무함으로써 질병 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적절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시 전역의 대형건물, 호텔, 대형판매점, 병 의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를 검사해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냉방병도 예방할 방침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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