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시점부인 청계광장의 분수, 경관조명 등 주요시설에 대한 시험가동이 오늘 6일 8시30분부터 9시10분까지 실시됐다.


청계광장은 청계천 시점부 중심에 위치하고 면적은 2,450㎡(741평)에 이르며, 광장, 수변공간, 도로로 구성돼 있다.


광장분수는 청계천 물의 시발점으로 촛불 형태의 캔들분수와 원형의 슈터분수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물의 시작과 아울러 아름다운 수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경관조명은 빛과 물의 만남을 통해 밤이 아름다운 청계천으로 연출하기 위해 청계광장, 미니어처, 분수, 폭포, 8도석저수호안, 수목 조명을 설치했다.


미니어처의 조명은 광섬유로 61m를 설치하여 별밤처럼 반짝임을 느낄수 있으며, 청계광장, 분수, 폭포, 8도석 호안 등은 LED(반도체발광소자)로 조명을 하여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공간으로 꾸몄다.


한편, 청계광장 녹화는 청계천과의 통일감 및 연계성을 주도록 이팝나무 가로수 27주를 식재했으며, 광장에는 열린마당의 기능성을 고려하여 3개의 평면 잔디광장을 만들어 도심속에 푸르름을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서울시는 오는 8월 말까지 모전교와 저수호안 전통옹벽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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